이른 봄
아직 바람은 차가웠지만
땅 속에서는 봄이 꿈틀대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교정을 거닐다가
함박꽃이 싹 틔우는 것을 보았다.
너 녀석은 겨울 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때가 되니 저렇게 힘차게 솟아나는구나.
겨우내 땅 속에서 준비했던 것이 바로 이거요
하고 외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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