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바람개비 아저씨 ♬봉하마을 바람개비 아저씨 대전에서 연수 마치고 오는 길에 봉하마을에 잠시 들렀는데, 마을 들머리에서 한 아저씨가 노란 귀마개를 끼고 부지런히 바람개비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이 일(자원봉사)을 하려고 주마다 서울에서 내려온다고 한다. 정성이 대단하다. 아저씨가 만..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5.01.18
왜가리와 인생의 이치 천체망원경 경통에 캐논 20D 카메라를 물려서 수동으로 초점을 잡아가며 조류 사진을 찍어보았다. 사진으로 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템 중 하나이다.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됐건만 길을 지나다 뭔가 펄럭이는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는 관심 밖의 대상들이었다. 관심이라는 말, 참..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행복한 산책로 대학원 수업이 있는 날 행복한 산책로를 걷는다. 학교를 마치고 대학교로 가면 대개 5시 30분. 저녁을 먹고 나면 6시 쯤 된다. 수업이 시작되는 7시까지 시간을 보내기에는 도서관을 기웃거리거나 행복한 산책로를 걷는 것이 제일이다. 금정산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대 캠퍼스는 경사가 제..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잠못 드는 밤 새벽 1시 30분을 넘기는 시각 컴퓨터 앞에 앉는다. 어진이가 열이 많이 나기도 했고 나 또한 어제 치료한 이가 아파서 연가를 내고 쉬었다. 어진이 열은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이제 사그라드는 모양이다. 내 잇몸은 사랑니 쪽이라서 그런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치통 때문에 몸살이 난 ..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마음을 울리는 이상권 선생님의 여름 일기 이상권 선생님은 주말학교인 '해보기학교'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이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평범한 남성 가정주부이다. 교사인 아내 대신 집에서 두 아이의 육아를 담당하면서 날마다 육아일기를 써서 메일로 보내준다.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스팸메일 가득한 쓰레기통 같은 메일을 열..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작은 기부 큰 기쁨 나이를 먹다 보니 내가 가진것이 참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다는 것을 동시에 느낀다. 하지만 많다는 쪽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작은 힘이나마 사회에서 소외되는 쪽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끔 찾는다. 이번에 정토회라는 단체를 친구가 소개해주어서 들어갔는데 이름..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새벽 공원에서 새벽 5시 쯤 일어났다. 어제 먹은 삼겹살로 속이 불편하여 알람 없이 눈을 떴다.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르고 연지공원으로 나갔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기대는 접어야했다. 하늘에는 구름과 별이 뒤섞여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구름 양이 많아졌다. 아름다운 연지공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휘파람소리 어제 퇴근길에 일어난 일이다. 여느 때처럼 차를 아파트 앞 주차장에 대놓고 나서려는데 아주머니 두 명이 현관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두 사람은 깊은 이야기에 빠진 듯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현관에 들어서니 아주머니 두 명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막 문을 닫을 채비를 하고 있었..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아내와 주고받는 이메일 결혼 6개월째...아직도 어딘가 모자라고 어리둥절한 생활...그러나 제법 익숙하기도 한 생활... 결혼하고 난 뒤 예전 같으면 나혼자 꾸려나갔을 시간들(예를 들어 저녁, 밤시간)을 마누라와의 공동 시간 속에 할애해야 하는 현실에 조금은 어리둥절해했고, 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
만화 학교를 다니며 이런 저런 핑계로 서점을 잘 들르지 않던 내가 최근 들어서는 자주 서점에 들어간다. 만화책을 사기 위해서다. 노리는 만화책은 작품성 있거나 그림의 질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평이한 그림 수준과 내용을 가진 책들이다. 주로 학습만화나 역사, 시사만화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는 처음.. 삶을가꾸는글쓰기/생활일기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