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때 : 3월 29일 목요일 4교시
*읽은 책 :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주,한국허밍웨이) 28~33쪽
*읽은장소 : 교실
원래 오늘은 책 읽어주기를 하지 않으려 했다. 사회과탐구도 좋은 읽을거리가 많아서 그걸 읽으려 책을 폈는데 마침 을지문덕 이야기를 읽을 차례가 아닌가. 사회과탐구에 을지문덕에 관한 이야기가 두 쪽인 것을 보고 어짜피 같은 주제라면 이야기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해둔 책을 읽게 되었다.
캠코더형 실물화상기가 이야기 도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단점 때문에 일부러 켜지 않았다. 전원이 한 번 꺼지면 집중해서 듣던 아이들의 태도가 금새 산만해져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다. 앞으로 가능하면 실물화상기를 안 켤 것이다.
책을 들고 반 쯤은 눈을 책에 두고 반쯤은 아이들 눈에 시선을 맞춰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듯 읽었더니 훨씬 모이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을 내어서 읽어줄 이야기를 미리 읽으면서 내용 이해를 해 두면 참 좋겠다 싶다. 글자수가 적어서 얕보고 미리 읽어두지 않았더니 두 군데서 이야기가 잠시 주춤거렸다.
오늘도 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 한 차시가 훌쩍 가버렸다. 맹장이요 명장 을지문덕이 수천의 군사로 수십 만의 군사를 무찌르는 장면에 아이들의 탄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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