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목요일 장맛비 조금 내림
설문조사 통계내기
주 사회 시간에 ‘지역 주민이 바라는 점’이라는 주제로 주민 설문조사를 했던 적이 있다. 한 사람당 두 장 또는 세 장씩 해서 모두 63장을 걷었는데 양이 예상 외로 많았다.
는 기쁜 마음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통계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질문 여섯 개 가운데 주관식이 네 개인데다 조사에 참여해주신 가족, 이웃, 친척 분들이 아주 꼼꼼하게 내용을 써주셨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사 분량을 줄이든지 아니면 객관식 질문을 더 많이 할 걸 그랬다.
후회가 됐지만 그래도 어쩌랴. 곧 기말고사가 있어서 진도 걱정은 됐지만 어렵게 조사해놓고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꾸역꾸역 했다. 결국 지난주에 두 시간, 어제 한 시간 이렇게 세 시간을 투자한 다음에야 겨우 정리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교실에 남아있던 현정이, 진하, 민서와 함께 정리를 마무리했다. 이제 통계자료를 보며 보고서만 쓰면 활동이 끝난다.
나오는 활동을 직접 해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시험만 없다면 마음 편히 정리하고 보고서 쓰며 공부할 텐데 그 놈의 시험이 뭔지. 보고서 쓰기는 아무래도 기말고사 이후로 넘겨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지 질문 가운데 객관식 문항을 표와 그래프로 만들어보았다. 이것도 아이들이 할 일이지만 통계가 나온 김에 ‘한글2007’로 만들어보았다. 다음에 보고서 쓸 때 참고하면 좋겠다.
1. 우리 지역에서 문제가 많은 분야는?
구분 |
응답수 |
환경문제 |
14 |
교통문제 |
11 |
주택문제 |
13 |
교육문제 |
14 |
문화시설 |
8 |
그 외 |
4 |
합계 |
64 |
2. 우리 지역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
구분 |
응답수 |
거가대교 통행료 |
6 |
4대강 환경파괴 |
25 |
기차노선 부족 |
11 |
해양 오염 |
3 |
가야유적 활용 |
17 |
합계 |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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